제넥신 “우정원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임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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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우정원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임시 운영”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9.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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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 업체 통해 글로벌 역량‧경험 갖춘 CEO 물색 중”

[프레스나인] 제넥신은 기존 성영철, 우정원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우정원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더불어 역량 있는 전문경영인 영입을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헤드헌팅 업체와 최고경영자(CEO) 물색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전문경영인 체제 확립을 통한 제2의 도약과 글로벌 역량 가속화를 위해 9월 1일부로 성영철 회장이 CEO는 물론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서둘러 좁은 후보군에서 CEO를 영입하기 보다는 당분간 우정원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하면서 신중하게 후임 대표이사를 물색키로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성 회장은 임직원과 이사회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차기 CEO 선임시까지 한시적으로 이사회에는 남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제넥신은 글로벌 헤드헌팅 업체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성장과 성공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CEO를 찾기로 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및 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상장 기업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넥신은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를 영입, 현재 후기 임상 단계에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 및 제품화, 새로운 파이프라인 도입 등 주주 가치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우정원 제넥신 대표이사는 “제2의 도약과 글로벌 역량 가속화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 확립을 결정한 만큼, 조금 늦어지더라고 제넥신을 제대로 이끌어 줄 차세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는 게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때까지 제넥신의 대표이사로서 코로나19 백신과 면역항암제 등의 임상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영철 회장은 당분간 제넥신에 남아 코로나 백신인 GX-19N의 성공적인 개발과 함께 제넥신 주도의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 팬데믹을 대비한 다양한 유전자 백신 원천 기술 확립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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