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렌토, 코로나 줄기세포치료제 2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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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렌토, 코로나 줄기세포치료제 2상 가속화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9.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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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임상기관 첫 등록…미국 임상도 속도

[프레스나인] 유한양행이 신약개발 파트너사인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코로나19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소렌토는 최근 브라질에서 정맥투여 방식 동종 유래(건강한 일반인 줄기세포를 추출해 강화·증식해 환자에게 투약)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COVI-MSC'의 2상의 첫번째 임상기관을 등록했다. 

2상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급성 호흡곤란(ARD)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피험자 100명을 대상으로 COVI-MSC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피험자에게 시험약(COVI-MSC)과 위약(가짜약)을 투약해 비교하는 방식이다.

임상 국가는 브라질과 함께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소렌토는 지난 7월 COVI-MSC의 미국 2상을 승인받아 현지 임상기관을 등록하고 있다. 

소렌토는 올해 1월 COVI-MSC 1b상에서 긍정적인 예비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3명의 환자가 1주일 만에 퇴원하는 등 빠른 증상 회복을 보였다. 폐 조직 손상을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소렌토는 초기 1b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면서 2상에 빠르게 진입한 것이다. 

헨리 지(Henry Ji) 소렌토 테라퓨틱스 대표이사 회장은 "COVI-MSC는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ARD/ARDS에 대한 치료제로 임상이 급속도로 진행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유망한 치료제로서 응급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2016년 소렌토'에 1000만 달러(약 116억원)를 투자해 지분 1.3%(18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소렌토
사진/소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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