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지난해 전문약 최다 허가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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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지난해 전문약 최다 허가승인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1.0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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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문의약품 총 2576개 37%↓…제네릭 규제 영향 탓

[프레스나인]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엘앤씨바이오가 지난해 전문의약품 허가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릭 사업에 신규 진출하면서 의약품 허가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의약품 허가 건수는 2576개로 전년(4063개) 대비 37% 감소했다. 허가 건수 감소는 공동 제네릭 개발을 제한(원제조사+공동생동 3개사)하는 법안 시행 등 제네릭 의약품 허가 규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전문의약품 가운데 생물의약품의 허가 건수는 51개로 전년(35개)비 46% 증가했다. 또한 신약이 30개, 제네릭과 개량신약이 2546개를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허가 건수는 지난해 724개로 전년(675개)비 7% 증가했다. 

신규로 제네릭 사업에 진출하거나 CSO(판매대행기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라인업을 늘리는 기업이 전문의약품 허가 상위에 올랐다. 

엘앤씨바이오가 81개로 전문의약품 허가를 최다 승인받았다. 엘앤씨바이오는 2020년 하반기 첫 제네릭 허가를 받아 케미컬의약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6월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치료제를 비롯해 탈모, 치매, 전립선비대증 등 120여개 제네릭 허가를 양수했다. 

이어 라이트팜텍 65개, 엔비케이제약 55개, 더유제약 53개, 케이에스제약과 팜젠사이언스가 나란히 42개, 동구바이오제약이 41개, 유앤생명과학이 40개 등이었다. 

성분별로는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탐스로신'이 81개로 최다를 차지했다. 당뇨병치료제 '시타글립틴'이 69개, 고지혈증복합제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이 63개, 위장관운동촉진제 '모사프리드'가 54개,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이 52개, 항응고제 '리바록사반'이 46개, 신경병성통증치료제 '프레가발린'이 43개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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