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코로나19로 인한 원료 공급·위탁사 생산 과부하 등 원인으로 한국휴텍스제약 10여개 이상 품목이 품절됐다.

제품별로는 전문의약품(ETC) 16개 품목이다.

품절사유는 ▲골다공증치료제 비너스플러스정 20mg(바제독시펜·콜레칼시페롤) 위탁사인 휴온스의 생산 과부하 ▲항바이러스제 리버리드정 245mg(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 원료 공급 문제 ▲해열·진통소염제 아이소펜정 400mg(덱시부프로펜디.씨) 원료 공급 문제·생산수량 제한 ▲항히스타민제 아젤스테인정 1mg(아젤라스틴) 초과 수요·생산수량 제한 ▲진해거담제 레드보르정 60mg(레보드로프로피진) 원료 공급 문제 ▲항혈소판제 실로스토서방캡슐 100mg(실로스타졸) 원료 공급 문제다.

비너스플러스정은 내달 8일, 리버리드정·아이소펜정·아젤스테인정은 내달 15일, 레드보르정·실로스토서방캡슐은 내달 31일이 입고 예정일이다.

또 ▲소화성궤양용제 휴티렌투엑스정 90mg(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원료 공급 문제·생산수량 제한 ▲소화성궤양용제 휴티렌정 60mg(성분명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원료 공급 문제 ▲고혈압치료제 아몰비카정 10/40mg(암로디핀·올메사르탄) ▲소화기관용제 개스틴포르테연질캡슐 300mg(알베린시트르산염·시메티콘) 등도 품절이다.

휴티렌투엑스정은 오는 8월16일, 휴티렌정은 8월31일, 아몰비카정은 9월15일, 개스틴포르테연질캡슐은 10월 이후 입고가 가능할 것으로 휴텍스제약은 보고 있다.

그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나프바스정 75mg(나프토피딜) 위탁사(제뉴원사이언스) 생산 과부하 ▲소화성궤양용제 넥시메졸정 40mg(에스오메프라졸) 위탁사(넥스팜코리아) 생산 과부하 ▲항혈소판제 실로스토서방캡슐 200mg(실로스타졸) 원료 공급 문제 ▲해열·진통소염제 싸이브렉스캡슐 100mg(세레콕시브) 위탁사(넥스팜코리아)생산 과부하 ▲항혈소판제 징코스토정 100mg(실로스타졸·은행엽건조엑스) 허가 변경중(위탁 생산 변경) ▲고혈압치료제 휴테칸정 8mg(칸데사르탄) 원료 공급 문제 등은 입고예정일이 미정이다.

이번 품절 제품 가운데 아몰비카정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 미철저’ 사유로 3개월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징코스토정은 지난 5월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 미철저’·‘품질(용출시험) 부적합’·‘품질(은행엽엑스 함량시험) 부적합’ 등 사유로 제조업무정지 4개월22일 처분을 받았다.

일반의약품(OTC)도 4개 품목이 최근 품절됐다.

일반의약품 품절 품목과 입고예정일은 ▲간장질환용제 가네리버연질캡슐 175mg(밀크시슬열매건조엑스) 입고예정일 8월31일 ▲해열·진통소염제 휴텍스에이에이피정 325mg(아세트아미노펜) 9월30일 ▲해열·진통소염제 아이소펜시럽 500ml(덱시부프로펜) 초과 수요, 입고예정일 미정 ▲진해거담제 알바스테인캡슐 300mg(에르도스테인) 원료 공급 문제, 입고예정일 미정 등이다. 

휴텍스제약은 해당 제품들에 대한 품절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 기준, 이들 20개 품절 품목은 지난해 총 166억원 매출을 냈다. 전년대비(143억원) 15.8%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 상위 품목은 휴미렌정 22억4000만원, 싸이브렉스캡슐 17억3000만원, 넥시메졸정 15억6000만원 등이다.

한국휴텍스제약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원료 문제, 생산 과부하 등으로 일부 폼목들 수급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유통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