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신약개발 벤처 등 M&A 시장 매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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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신약개발 벤처 등 M&A 시장 매물 나와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10.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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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신약개발과 의료기기를 비롯해 식품·도소매·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최근 대거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이들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오는 11월3일 열리는 '2022 창업기업 M&A Meet-up Day'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물 기업은 총 50개사다. 기업들은 2억원대부터 400억원 등으로 희망금액을 제출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적게는 수천만원, 수억원부터 100억원대 등으로 분포해있다.

현재까지 기업명은 비공개지만, 언론이 수차례 조명한 기업들도 일부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벤처인 A사도 이중 하나다. A사는 신약개발 비용을 줄이고 개발속도를 끌어올리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해당 업체는 250억원을 매도희망 금액으로 써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억7000여만원이다. 지분은 대표이사가 58%,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8% 등으로 보유 중이다.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 후보물질 검증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시키고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겠단 목표다.

또 헬스케어 분야에선 ▲골질환 치료용 의료기기·의약품을 개발하는 B사(매도 희망금액 120억원, 작년 매출 4억6000만원) ▲여드름치료제 및 심혈관치료제를 개발하는 C사(매도 희망금액 50억원, 작년 매출 4억1000만원) ▲심박·호흡 등을 모니터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D사(매도 희망금액 10억원, 작년 매출 11억7000만원) 등을 포함한 헬스케어 관련 분야 10여개 업체가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가정용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E사가 122억1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매도 희망금액은 250억원이다.

그외 화장품, 소프트웨어 개발, 식품브랜드, 마스크, 온라인플랫폼 등 기업들이 자금력·영업력 확보나 주식시장 상장 목표 등을 배경으로 M&A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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