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스태프, ‘종단 간 암호화’ 보안 채팅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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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스태프, ‘종단 간 암호화’ 보안 채팅 리뉴얼 오픈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3.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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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보안 환경서 의료인 간 자유로운 소통 기대”

[프레스나인] 메디스태프는 리뉴얼한 보안 채팅 서비스가 포함된 ‘메디스태프 3.1’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스태프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시그널의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기술을 접목시킨 보안 채팅으로 모든 메시지를 개인의 휴대전화에서 암호화하고 복호화한다.

사진/메디스태프
사진/메디스태프

메시지는 메시지를 생성한 본인만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메디스태프 내부에서도 이를 해석할 수가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강력한 보안 기술이 적용돼 어떤 메신저 플랫폼보다 안전하단 게 회사측 설명이다. 

메디스태프가 이렇게 강력한 보안 방식의 채팅 서비스를 출시한 가장 큰 목적은 의료 정보 보안에 대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의료는 정보 보안에 대한 규제가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특히 미국의 경우 ‘건강 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HIPAA, 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에 따라 의료인은 비의료인이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채널이 아닌 HIPAA 규정에 부합하는 의료인 대상 전문 채널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미국 수준은 아니지만 유사한 관련 조항이 존재한다. 하지만 긴박한 의료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보안 수준이 낮은 일반적인 범용 채팅 플랫폼으로 환자의 개인의료정보가 공유되고 있단 지적이다. 개인의료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메디스태프는 환자의 개인의료정보를 보호하고 의사 또한 정보 유출 걱정 없이 환자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리뉴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는 “민감 정보인 환자 개인의료정보 보호에 대한 문제를 아직까지 의료인 개인의 노력에만 맡기고 있다”면서 “메디스태프 앱을 통해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의료인 간 소통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나아가 의료인의 업무 환경 개선은 물론 의료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스태프는 서비스 오픈과 함께 내달 6일까지 친구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은 고유의 추천코드를 통해 친구를 초대할 수 있으며, 가입한 친구와 기존 회원 모두에게 1만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된다. 의사와 의대생은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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