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뉴브-셀트리온, 항체 신약 공동 개발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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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뉴브-셀트리온, 항체 신약 공동 개발 파트너십 체결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3.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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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옵션 행사시 건당 최대 330억 마일스톤 책정

[프레스나인] 신약개발 기업 지뉴브는 셀트리온과 자체 기술(SHINE MOUSE)을 활용한 항체 신약 발굴 및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뉴브가 항체 발굴 용역을 수행하고 이후 공동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뉴브는 향후 셀트리온의 옵션을 행사에 따라 최대 330억원 건당 개발 마일스톤을 수령하기로 했다. 상업화 이후 누적 매출 10조원 달성시 마일스톤은 최대 9000억원으로 정했다.

SHINE MOUSE는 항체다양성을 개선한 지뉴브의 단클론항체 발굴 플랫폼이다. 지뉴브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결합특성의 항 PD-1 항체인 GNUV201을 개발했다.

지뉴브에 따르면 GNUV201은 뛰어난 결합능과 함께 우수한 종간 교차반응성을 토대로 임상 예측력이 우수한 질환 동물모델 연구가 가능한 특성이 있다. 지뉴브는 GNUV201을 응용해 종양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개량된 IL-2 기반의 면역 사이토카인 항암제(GNUV205)도 개발 중이다.

지뉴브는 현재 단일항체 뿐만 아니라 이중·다중 항체 신약을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NuvoFcTM)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간항체를 직접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발 완료 단계에 근접해있단 설명이다.

한성호 지뉴브 대표는 “지뉴브가 자체 개발한 항체 제작 플랫폼의 첫 파트너로 셀트리온과 손을 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항체 분야에서 셀트리온이 쌓아온 지식과 경험이 지뉴브의 항체 개발 전문성과 결합하여 뛰어난 시너지를 일으켜 궁극적으로 혁신적인 항체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은 “셀트리온은 항체 기반 신약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고 혁신적인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항체 발굴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지뉴브사와 개발되는 항체 신약이 미충족된 수요를 갖고 있는 질병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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