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도 금융업 진출 CVC 세아기술투자 등록완료
상태바
세아그룹도 금융업 진출 CVC 세아기술투자 등록완료
  • 김현동
  • 승인 2023.03.27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스나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세아그룹이 금융업에 공식 진출했다. 신기술사업금융업자인 기업형 벤처 투자회사(CVC) 등록을 통해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에서는 다섯번째 CVC 설립이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세아기술투자는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 여신전문금융업법 상의 신기술사업금융업(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을 등록했고, 이날 관보에 공고됐다.

세아기술투자는 일반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가 자본금 110억원을 100% 출자한 여신전문금융회사다. 세아기술투자는 지난해 11월22일 설립돼 올해 1월 세아홀딩스를 대상으로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업 진출은 제한돼 있으나, 지난 2021년 12월30일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으로 지주회사가 CVC 설립이 허용되면서 지주사의 CVC 설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3월 공시대상기업집단인 동원그룹의 동원기술투자 설립을 시작으로 5월에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GS그룹이 GS벤처스를 등록했다. 중견기업집단인 F&F그룹은 지난해 7월 F&F파트너스라는 신기사를 신규로 설립해 여신전문회사로 등록했다. CJ그룹은 지난해 8월 계열사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이 보유하고 있던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옛 CJ창업투자) 지분 100%를 인수해 CJ인베스트먼트를 상호를 변경했다.

세아그룹의 CVC 설립·등록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에서는 GS, 효성에 이어 세번째다. CVC 신규 설립은 아니지만 CVC를 보유하기로는 포스코, CJ에 이어 다섯번째다. 공시대상기업집단과 중견그룹사를 포함할 경우 세아그룹의 CVC 보유는 10번째에 해당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