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상화, 차세대…금융 IT혁신 키워드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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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상화, 차세대…금융 IT혁신 키워드를 찾아라
  • 박현선 기자
  • 승인 2010.05.03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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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금융 IT혁신 전략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콘퍼런스가 이달 13일 개최된다.

5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되는 ‘금융 IT혁신 콘퍼런스 2010’에서는 금융지주법과 보험업법 등 급변하는 금융산업 환경에서 금융IT 관계자들이 고민해야 할 IT전략을 논의하고, 신기술과 접목된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스마트폰, 클라우드, 가상화 등 최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기술이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과 금융권 내부 IT 인프라 운영관리에 어떻게 역할하는지 상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신기술에 기반한 금융 서비스 발전 방향을 짚어볼 수 있도록 삼성증권 정상교 상무(CIO)와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모바일 기술에 기반해 진화하는 금융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짚어볼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이달 1일 어떤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엠팝프로(mPOP pro) 서비스를 발표했는데 이는 스마트폰의 운용체계(OS)와 단말기에 상관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삼성증권이 1년 가까이 공들여 개발한 모바일 통합개발프레임워크에 의한 것이다.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현하려는 기업들은 대부분 스마트폰 기종을 1~2개로 국한시키고 있는데, 스마트폰 OS마다 각각 접속 환경을 개발해야 하는 부담 때문이다. 삼성증권 역시 내부 업무용 모바일 오피스에서는 단말기 기종을 단일화했지만 내부 업무용이 아닌 외부 고객들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을 제한시키지 않고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통합개발 프레임워크를 구현하게 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삼성증권 정상교 상무는 삼성증권의 데스크톱 가상화 ‘애니데스크’, 모바일 오피스 ‘애니오피스’에 이은 외부 고객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 전략과 기술 적용 방안, 경험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가상화, 차세대…금융 IT혁신 키워드를 찾아라
이 콘퍼런스는 오후부터는 금융 IT혁신을 위한 ‘전략’ 트랙과 ‘테크’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전략 트랙에서는 차세대 시스템, IFRS 도입 등 금융권 전 부문의 공통 이슈를 다룬다. 차세대 시스템과 IFRS의 공통점은 시스템 가동 이후 본격적으로 이슈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투이컨설팅에서는 차세대시스템 오픈 이후야말로 차세대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 이후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SK C&C는 지난해 다수의 IFRS 도입 프로젝트를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IFRS 적용 이후에도 계속 변하는 국제회계기준 등 금융권의 포스트 IFRS 전략을 짚어본다.

또 금융권에서도 저탄소경영체제 확립과 녹색 성장의 기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AS코리아가 SAS코리아가 녹색 금융을 위한 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한국EMC에서는 문서 중앙화와 데스크톱 가상화의 기술을 활용한 금융권 문서 보안 전략을 심도깊게 짚어볼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 검토는 기업 지속가능경영의 토대가 되는 친환경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 트랙에서는 고객에 대한 연중 무휴 금융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이전의 서비스 가용성을 뛰어넘는 시스템 가용성과 안정성이 요구되고 있어 한국HP가 차세대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를 위한 실시간 전사 통합 트랜잭션 관리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시대에 진화되어가는 고객에 대해 360도 전방위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는 IP기반 고객서비스센터 구축 전략을 제네시스텔레커뮤니케이션이 소개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 금융 이벤트 분석과 BI 고도화 전략(삼성SDS), 모빌리티와 FMC를 통한 업무 혁신 전략(데이터크래프트코리아), 애플리케이션 영향 분석과 평가를 통한 비용 절감 전략(지티원) 등이 소개된다.

금융IT혁신 콘퍼런스는 5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금융업계 최고정보책임자(CIO)와 금융IT관계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전자신문사 CIO BIZ+, 정보산업연합회 한국CIO포럼 공동 주최다.

☞금융IT혁신 2010 콘퍼런스 프로그램 보러가기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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