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핸드페이는 생체정보만으로 본인인증부터 신용카드 결제까지 이뤄지는 바이오 페이 서비스다. 핸드페이가 활용하는 손바닥 정맥인증은 정맥 패턴 정보를 해독이 불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해 암호화한다.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와 롯데카드에 따로 저장해 보안을 강화한다.
팜시큐어는 피하조직 정맥혈관 속 환원 헤모글로빈이 근적외선을 흡수하면 검은색으로 나타나는 특성을 이용한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패턴을 추출해 인식한다.
손바닥 정맥은 복잡하고 다양해 쌍둥이나 클론(Clone)도 판별이 가능하다. 체모나 인종, 나이, 성별 등에 관계없이 높은 인증 정확도를 보장한다. 정맥 패턴은 평생 변하지 않아 한번 등록하면 재등록 없이 사용한다. 생체인증 기술 중 가장 높은 수준 정확도를 자랑한다.
한국후지쯔는 2015년 신한은행 셀프뱅킹창구인 '신한 유어 스마트 라운지'에 은행 비대면 실명확인 수단으로 팜시큐어를 적용했다. 국내 최초 생체인증 기술 사례다. 우리은행 생체인증 기반 무매체 비대면 채널인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 KB국민은행 손바닥정맥 인증을 통한 ATM, 대여금고 본인확인 서비스, NH투자증권 본인인증서비스 등에 공급했다.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는 “롯데카드 핸드페이 서비스는 현금, 카드 스마트폰 등이 필요 없이 내 몸이 결제수단이 된다”며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손바닥정맥인증솔루션으로 국내 생체인증기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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