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은 네덜란드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기업 아이텍BV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이텍 '스마트 드로잉스(Smart Drawings)'는 선박·플랫폼·기타구조물의 마스터 3D 모델 도면 제작을 자동화하기 위해 사용한다. 조선해양 산업에 특화된 기준·관례·지역별 요구사항에 맞는 규정과 템플릿 등을 기반으로 한다. 기업은 도면 제작 비용 절감, 인증 문서 품질 향상, 마스터 3D모델 가치 극대화 등을 얻는다.

조선해양 산업은 분리된 부서에서 개별 관리·생산하는 전통 방식의 도면 제작에 의존한다. 애플리케이션은 해양프로젝트를 초기개념 단계에서 제조·운영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연속성이 가능한 단일 마스터 3D로 통합 관리한다.

스마트 드로잉스를 조선해양 프로젝트 설계·검증·제조·기획 단계에서 활용되는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디자인드 포 시'와 '옵티마이즈드 프로덕션 포 시'에 통합한다. 글로벌 조선기업에 조선공학·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텍 조선해양 엔지니어링기업 '아이텍 d.o.o' 지분 40퍼센트도 인수한다.

알랑 후아르 다쏘시스템 조선해양사업부 부사장은 “조선과 엔지니어링에 대한 아이텍의 장기적 경험, 전문성, 조직 구성은 다쏘시스템 조선 해양 산업 포트폴리오 확장은 물론 다양한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 지원하는데 기여 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