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은 김현건 소화기병센터 교수팀이 장 정결제 복용을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교육 효과, 만족도를 측정해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총 283명을 무작위 배정해 통상적 교육만 받은 A그룹과 동영상 교육을 병행한 B그룹으로 나눠 장 정결도와 만족도를 측정했다. A그룹은 대장내시경 예약할 때 전문 간호사 설명과 정결 방법 안내문으로 교육했다. B그룹은 대장내시경 3일전과 1일전에 교육동영상이 링크된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동영상을 보게 했다.
검사 당일 대장내시경 전 교육 내용 이해와 준수 여부, 교육 만족도를 조사했다. 보스톤 장 정결 평가 척도(BBPS)를 이용했다.
A그룹은 9점 만점에 7.53점을 받았다. B그룹은 6.29점을 받았다. 동영상 시청 그룹이 통계적으로 장 정결이 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저널에 온라인 게재됐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는 2015년부터 장 정결제 종류별로 교육 동영상 4편을 제작해 제공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저작권자 © PRESS9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