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대표 고순동)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와 '민간참여형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의력과 기술력을 가진 민간기업이 처음으로 참여, 첨단기술과 연계된 미래형 교육모델을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에 적용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학교는 학교공간혁신사업 과정에서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고 기업은 교육모델을 현장에 적용해 보완·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한국MS는 '교육혁신통합모델(ETF)'을 지원한다. 물리적 교육환경부터 교수학습방법, 교육 정책에 이르는 교육 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통합모델로 현재 세계 곳곳에서 사용된다.
핀란드, 호주 등 세계 16개국 교육부 또는 교육청에서 활용한다. 리더십·정책, 학습법·교실현대화, 미래기술청사진(ICT), 환경·공간 등 4대 영역으로 구성된다.
교육부와 한국MS는 올해까지 한국형 통합모델을 정립하고 2021년까지 학교공간혁신사업과 연계한 학교를 시범 구축한다. 한국형 통합모델 현장 적용은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MS는 통합모델 적용을 위한 기술 지원을, 교육부와 교육청은 공간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과 재정 지원을 담당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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