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아이마켓코리아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티센스가 최근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인 에이티패치(AT-Patch, ATP-C120)를 오는 8월 국내 시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인터파크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1월 에이티패치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아이마켓코리아에 따르면 에이티패치는 가로 약 8cm, 세로 약 4cm 정도 크기에 약 13g 정도 무게다. 외부에 노출된 전선이 없는 패치 형태로 샤워가 가능한 방진 및 방수 기능도 있다. 가슴 부위에 부착하고 최장 11일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에이티패치는 최장 11일 동안 작동해 1~2일 동안 착용하는 기존 홀터 심전도 기기보다 심장질환의 발견 가능성을 높였다고 아이마켓코리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사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다.
에이티패치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고, 오는 8월 국내 시판 예정이다. 에이티패치는 에이티센스가 제조를 담당, 아이마켓코리아가 국내 및 베트남 시장의 판매를 맡는다.
조준오 아이마켓코리아 신규사업팀장은 “에이티패치가 8월부터 국내에 시판되면 매년 30~40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홀터 심전도 시장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배 에이티센스 경영마케팅부문장은 "에이티패치가 국내 허가에 이어 유럽 CE 인증을 받음으로써 의료인들의 신뢰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선진 의료시장의 심장질환 진단 트렌드인 장기 모니터링의 국내 보급 및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