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베트남 수출길 확대한다
상태바
조아제약, 베트남 수출길 확대한다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5.25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기식 판매기업 '지오이 퀘 컴퍼니' 인수…100% 자회사 편입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조아제약의 어린이 음료 '스마트디노'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조아제약의 어린이 음료 '스마트디노'

[프레스나인] 조아제약이 베트남 의약품과 유통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에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올 3월 베트남 호치민에 소재한 건강기능식품 판매기업인 '지오이 퀘 컴퍼니 리미티드(THE GIOI KHOE COMPANY LIMITED)'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오이 퀘 컴퍼니의 대표이사는 조성환 조아제약 부회장이 선임됐다. 출자금은 7억8200만원(최초취득금액)이다. 올 3월말 기준 지오이 퀘 컴퍼니의 자산총액은 3억6800만원(73억600만동)이다.

지오이 퀘 컴퍼니는 2018년 9월 설립된 기업이다. 사업 목적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위생제품 판매▲건기식과 음료 판매 ▲도매 직물기성품 의류, 신발 판매 ▲가전제품 판매 ▲우편 및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몰 사업 등이다.

조아제약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1월 이사회에서 '베트남 제약시장 및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의 건'을 승인받아 현지 법인 인수를 결정했다.

조아제약은 일찌감치 신흥 시장으로 베트남을 주목했다. 회사는 2013년 유아영양제 '잘크톤'을 현지 선보여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 4월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해 어린이음료 '스마트디노', '롱디노'를 런칭했다. 지오이 퀘 컴퍼니는 베트남 시장에서 유통 총괄 교두보 마련과 동시에 마케팅 강화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인수 초기이기 때문에 운영 방안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현재 사업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베트남을 비롯해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권과 미국, 과테말라 등 중남미권,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에 의약품 등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액은 2017년 52억원, 2018년 55억원, 2019년 59억원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