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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감염병 대비 국가지원 음압병실 83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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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감염병 대비 국가지원 음압병실 83개 늘린다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0.05.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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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0억 원 지원(격리음압병실 당 3.5억, 엘리베이터 1.5억 지원)

[프레스나인] 보건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시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83개 음압병실을 확충하기로 했다.

음압병실은 병실 내부 병균 및 바이러스가 병실 밖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격리병상이다. 국내에선 2006년부터 총 29개소 161병실(198병상)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는 이번 음압병실 확충으로 총 39개소 244병실(281병상)이 운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 공모에 참여한 30개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17개 의료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7개 의료기관 중 신규로 지정된 기관은 10곳이다.

앞서 전국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2020년 4월14일~5월8일)에선 질본과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선정평가위원회가 사업신청서를 토대로 평가에 나섰다. 평가항목은 원내 감염병 관련 인프라, 음압병실 시설 및 운영 계획의 적절성, 지역사회 공중보건 기여도, 지역적 균형 및 필요성 등이다.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이같은 평가를 거쳐 확충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기관은 ▲서울아산병원(신규) ▲고대구로병원(신규) ▲삼육서울병원(신규) ▲삼육부산병원(신규) ▲칠곡경북대병원(신규) ▲인하대병원 ▲건양대병원(신규) ▲울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명지병원 ▲고려대안산병원(신규)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아산충무병원(신규) ▲전북대병원 ▲마산의료원(신규) ▲창원경상대병원(신규)이다.

보건당국은 이번 선정한 각 격리음압병실 당 3억5000만원·엘리베이터 1억5000만원을 포함,  총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질본은 코로나19 발생시 중증환자 치료 등 음압병실 필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질본은 이번 선정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계단계에서부터 질병관리본부 설계심의위원회 기술지원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충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단 방침이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상시 신종 감염병 환자를 격리·치료하는 시설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이 빠른 시일 내에 음압병실을 신축할 수 있도록 협력함으로써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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