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 수급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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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 수급상황 점검”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0.06.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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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진단검사 위한 핵심요소 판단

[프레스나인] 방역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 수급상황 점검에 나선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복지부 장관)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복지부 장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하는 회의에서 수도권 방역 조치사항과 함께 검체채취 키트 수급상황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점검 과정에서 파악한 방역조치가 미비한 사업장과 시설들에 대한 파악에도 들어갔다.

박능후 1차장은 “신규 확진사례를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겠다”면서 “검체채취 키트는 지난 집단감염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진단검사가 이뤄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현재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3월과 비슷한 수준의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3월 1주차 진단검사 시행건수는 평균 1만2049회, 6월 1주차는 평균 1만2378건이다.

박 1차장은 “혹시 모를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기숙사, 군부대, 병원, 요양원 등에서 선제적으로 전수검사도 병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상생활 속에서 거리두기가 실천되지 않는다면 지역사회 감염 추가 전파를 멈추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1차장은 “최근 집단감염의 연쇄적 고리로 작용하는 사례들은 모두 방역 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단 공통점이 있다”면서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실천하는 동시에 간과하고 있는 곳은 없는지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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