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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바이오기업 사업보고서 미흡률↑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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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바이오기업 사업보고서 미흡률↑ '촉각'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0.06.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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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비재무 미흡사항 지적…차기보고서 반영 등 지시

[프레스나인] 금융감독원이 2019년 사업보고서에 대한 점검 결과를 최근 각 기업들에 배포해 미흡률이 높은 바이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감원은 2019년 사업보고서 기재 사항을 점검하고 제약·바이오 업종의 미흡 기재(비재무사항 부문)가 46%라고 분석했다.

금감원이 최근 구체적인 기재 미흡사항을 각 기업에 통보, 회계 심사에서도 더욱 구체적인 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정정공시 등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금감원은 재무공시사항과 비재무사항에 대한 기재 미흡사항을 별개로 각 기업에 통보했다. 재무사항의 경우엔 기업별로 점검이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경미한 미흡사항의 경우에는 차기 보고서부터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비재무사항 점검항목은 ▲임원의 현황 ▲감사위원 현황 ▲최대주주의 개요 ▲개인별 보수 공시 ▲제약·바이오 기업공시 ▲직접금융 자금의 사용 ▲특례상장기업 공시 등 7개다. 2018년 사업보고서 점검과 비교하면 '직접금융 자금의 사용' 항목이 추가됐다.

재무공시사항은 ▲외부감사제도 관련 공시내역의 적정성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여부 ▲新기준서(리스) 도입 관련 공시 ▲비교재무제표 수정 관련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금융당국은 사업보고서 작성을 두고 기업 투명성 제고를 비롯, 투자자의 알 권리 강화차원에서 이전보다 구체적인 작성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공시업무 담당자들은 업무 스트레스를 토로하고 있다.

한 바이오업체 공시담당자는 "관련 규정이 매년 개정되고 있는 데다가 각 항목별로 더욱 구체적인 내용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사업보고서 작성업무도 더 까다로워졌다"면서 "기준이 엄격해지는 만큼 금융당국의 이같은 점검도 더 부담스러워진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바이오업체 공시담당자도 "투자자들이 사업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는 기업정보가 늘어나는 만큼 작성에도 시간이 걸리는 측면이 있다"면서 "금감원이 회계법인 등 외부평가의 적정성을 두고도 이전보다 엄격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내년 실시하는 2020년 재무제표 심사에서 ▲재고자산 회계처리 적정성 ▲무형자산 회계처리 적정성 ▲국외 매출 회게처리 적정성 ▲이연법인세 회계처리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 회계이슈로 제시했다.

2019년 회계연도 점검에선 ▲新수익기준서에 따른 수익인식의 적정성  ▲新금융상품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의 회계처리 적정성 ▲외부평가기관에 의한 비시장성 자산평가의 적정성 ▲무형자산 인식·평가의 적정성이 중점점검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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