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2분기 전문의약품 성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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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2분기 전문의약품 성장 1위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7.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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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액 120억원 증가…전제품 고른 성장 '실적 견인'

[프레스나인] 셀트리온제약이 올해 2분기 전문의약품 처방액 매출이 전체 제약사 중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의 2분기 처방액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433억원)비 121억원가량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판매하는 112개 전문의약품 가운데 15개를 제외하고 97개 품목의 처방액이 전년비 늘었다. 전체 전문의약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처방액 성장을 견인했다.

대표제품인 간장약 '고덱스(165억원)'와 뇌기능개선제 '글리세이트(36억원)'가 전년비 각각 12억원, 10억원 처방액이 늘었다. 항궤양제 '에소졸(16억원)', 고지혈증치료제 '크로스틴(14억원)', 항혈전제 '셀라빅스(11억원)', 고혈압치료제 '맥스포지(11억원)'가 분기 첫 처방액 1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 처방액 성장은 상위 제약사보다 중하위 제약사의 약진이 두드려졌다. 동국제약(276억원)이 처방액 61억원가량 증가해 셀트리온제약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휴텍스제약(549억원)이 59억원, LG화학(444억원)이 53억원, 이든파마(87억원)가 48억원, 메디카코리아(156억원)가 35억원 처방액이 늘었다.

동구바이오제약(264억원)이 28억원, 대웅바이오(615억원)가 28억원, 동광제약(208억원)이 27억원, 보령제약(453억원)이 24억원 등의 순이었다.

올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전문의약품 처방액은 역성장했다. 2분기 총 처방액은 3조6474억원으로 전년(3조7475억원)비 약 1000억원이 감소했다.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242개 제약사 중에서 111개사의 처방액이 전년비 성장했으며, 131사는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제약이 제품 구성을 확대하면서 수익원을 다변화하면서 전문의약품 부문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에도 분기 100억원이 넘는 성장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오창공장 전경
오창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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