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화장품·건기식 온라인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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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화장품·건기식 온라인몰 진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10.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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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헬스케어몰' 등 4개로 네이밍 압축…판매채널 다양화 포석

[프레스나인] 동국제약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온라인몰 사업에 뛰어든다.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 매출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연내 자체 온라인몰 오픈을 준비하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온라인몰에 대한 네이밍 사내 공모도 진행했다. 공모에선 '동국헬스케어몰' 등 4개 네이밍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진다.

동국제약은 2013년 화장품과 건기식 부문을 관장하는 헬스케어사업부를 신설해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온라인몰 신설로 판매채널을 확대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도다. 온라인몰에선 동국제약의 건기식과 화장품, 의약외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부문은 최근 6년 동안 47.3%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마데카' 브랜드가 헬스케어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최근 5년 간 51.6% 급성장했다. 헬스케어 매출액은 2014년 133억원, 2015년 345억원, 2016년 595억원, 2017년 1021억원, 2019년 1277억원을 기록했다. 올 반기 819억원의 매출을 올려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확대 및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다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오픈일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사들의 온라인몰 진출이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 삼진제약(마켓온제이), 동아제약(Dmall, 디몰), JW생활건강(마이코드몰), 동성제약 등이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대웅제약(대웅제약몰), 보령제약(보령몰), 일동제약(일동몰)도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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