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그룹 지배력 확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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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그룹 지배력 확대 주목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10.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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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주식 지속매입…지분율 3년새 20%→24.4%
바이오 10만주 매입이어 자기주식 50억 취득결정

[프레스나인] 종근당홀딩스가 그룹 지배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직 안정화와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 기간은 내년 4월 13일까지다.
 
종근당홀딩스가 다시 자기주식 보유에 나선 건 3년만이다. 의결권이 제한된 까닭에 아직 비중이 낮긴 하지만 최대주주의 지배력 상승 이점으로 작용한다.
 
향후 자회사 지분율 확보 지렛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2017년 홀딩스는 당시 보유하던 자기주식 28만4771주를 처분해 조달한 자금 196억원으로 경보제약 146만9600주를 취득한 바 있다.
 
홀딩스는 지난달 자회사인 종근당바이오 자기주식 10만2021주(지분율 1.85%) 전량을 매입하는 등 계열사 지배력도 함께 키워 나가고 있다. 44억6851억원을 투자해 종근당바이오 지분율을 종전 37.2%에서 39%로 확대시켰다. 종근당홀딩스 입장에선 우회적으로 자회사 자금 지원에 나서는 한편, 지배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은 셈이다.
 
핵심 계열사인 종근당 지분확보 노력도 현재 진행형이다. 2015년 주식스왑을 통해 종근당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홀딩스는 올해도 21만3782주 장내매수해 지분율을 23.5%→24.4%로 0.9% 포인트 늘렸다.
 
종근당홀딩스는 2015년 4월 당시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 종근당 주주들을 상대로 100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종근당 주식을 현물출자한 주주들에게 홀딩스 신주를 발행해 배정했다. 홀딩스의 종근당 지배력은 당시 8%에서 20%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후에도 꾸준히 종근당 주식을 매수해 옴에 따라 2017년도 21%(2만7936주 매입)→2018년도 22%(23만9679주)→2019년 23.5%(26만9934주)→2020년(상반기)엔 24.4%(21만3782주)까지 지분율을 끌어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종근당그룹 차원에서 종근당 외 다른 계열사 지원도 적극 나서는 모양새”라며 “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조직 안정화와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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