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레티보 첫해 600억 이상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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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레티보 첫해 600억 이상 수출"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0.10.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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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선적 12월부터…품질·가격경쟁력 앞세워 10% 점유 기대

[프레스나인] 중국에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Letybo) 판매승인으로 수출을 위한 막바지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휴젤이 내년 첫해 현지에서 6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매출 인식은 수출 물량선적이 시작되는 오는 12월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휴젤 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처화면
휴젤 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처화면

손지훈 휴젤 대표는 27일 레티보 중국 품목 허가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오는 2021년 최소 10% 시장점유율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은 병의원에서 6000억원대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휴젤은 보고 있다. 이후 3년 내 30% 점유율로 레티보를 1위 품목으로 만들겠단 포부다.

손 대표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연평균 30%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시술이 줄어들면서 내수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이어 그는 "오늘(27일)부터 수출물량 생산에 들어간 만큼 첫 선적은 12월초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현지에서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2021년 3~4월부터 시작돼 당해년도 최소 10% 시장점유율이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진 대상 학술활동 등 현지 파트너사인 사환제약과 함께 진행할 마케팅 활동은 올해부터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선호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중국 출시와 함께 주요 대리점 및 거래처에서 공급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수출물량은 당초 계약보다 많은 선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품질과 가격을 앞세운 레티보의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휴젤은 강조했다.

강민종 휴젤 상무(마케팅사업부장)는 "현지에 출시돼있는 엘러간이 보톡스(BOTOX)와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BTXA 등이 있지만, 보톡스는 가격이 높고 (BTXA는) 가격은 낮지만 품질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있다"며 "레티보가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추고 현지에서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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