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 이하 사업단)과 의료기기 사업화 지원을 위해 보의연의 신의료기술평가와 사업단의 R&D 사업을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보의연 대회의실에서 한광협 보의연 원장과 김법민 사업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력 협약식을 개최하고, 협력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료기기 개발 과제 대상 신의료기술평가 컨설팅 서비스 연계 ▲의료기기 개발.신의료기술평가 관련 정보 교류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과제 발굴 및 지원 협력 ▲양 기관 협력 사업성과 공동 확산 ▲의료기술평가 전문가 Pool 공유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의료기기 R&D 사업과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운영이 분산. 단절되지 않고, R&D 전주기에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보고 있다.
앞으로 사업단의 지원을 통하여 R&D를 추진하는 경우, 임상시험계획 등의 개발단계에서부터 신의료기술평가를 위한 전략 수립이 사전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보의연은 신의료기술평가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사업단과 공유하고,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신개발 유망의료기술도 공동 발굴하는 등 의료기기의 사업화 및 시장진출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단 포부다.
한광협 보의연 원장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잠재가치가 높은 의료기술을 양산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사업단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시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법민 사업단 단장은 “양 기관이 전주기 의료기기 R&D 사업과 신의료기술평가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사업화 및 시장지출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