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보건마스크 매출 136억…호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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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보건마스크 매출 136억…호실적 견인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11.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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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66%↑·순익 흑자전환…수출 등 판매처 다양화로 4분기도 '기대감'

[프레스나인] 국제약품이 보건 마스크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 3분기 누적 기준 호실적을 달성했다. 마스크 공장 증설과 수출 확대로 4분기에도 실적 증가세가 기대된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제약품의 올 3분기 누적 마스크 매출은 내수 119억원, 수출 17억원으로 총 136억원을 기록했다.

마스크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22억원으로 전년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66%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5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마스크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제약품은 마스크 생산시설을 2배로 증설하고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하루 마스크 최대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6만7200개에서 공장증설을 통해 20만1600개로 늘었다. 공장 가동률이 346.7% 육박하는 등 마스크 생산 수량은 올 3분기 누적 183만여개로 지난해 말(415만여개) 대비 4.4배 늘었다.

수출 전망도 밝다. 국제약품은 지난해 9월 엠트로이즈 코리아(MTROIZ KOREA)와 연간 98억 규모의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엠트로이즈코리아는 미국 정부기관 등에 국제약품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에도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KF마스크는 미국 FDA 등재 및 유럽 CE인증을 획득해 품질을 인증받았다"며 "수출과 유통채널을 다각화를 통해 매출 신장 및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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