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100% 무증 결정…거래 유동성 확보
상태바
셀리버리, 100% 무증 결정…거래 유동성 확보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1.18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주당 신주 1주 발행…주식발행초과금 42억 재원 투입

[프레스나인] 셀리버리가 주주가치 제고와 거래 유동성 확보를 위해 100%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같은 날 개최한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총 841만2614주(보통주 818만5107주, 전환우선주 22만7507주)다. 100% 무상증자 후 발행주식총수는 총 1682만5228주(보통주 1637만214주, 전환우선주 45만5014주)로 늘어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월2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24일이다.

셀리버리의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무상증자 신주 발행을 위해선 액면가와 발행하는 신주(841만2614주)를 곱한 만큼인 42억원이 회계상 재원으로 필요하다. 회사는 무상증자 재원으로 주식발행초과금 42억원을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3분기말 셀리버리의 자본금은 42억원, 자본잉여금은 1187억원이다. 무상증자를 단행하면 자본금은 84억원으로 늘어나는 반면 자본잉여금은 1145억원으로 줄어든다.

자본잉여금을 무상증자 재원으로 일부 사용하고도 재무건전성은 여전히 건실한 편이다. 적자로 누적된 결손금은 올3분기말 834억원이다. 남은 자본잉여금(1145억원)으로 결손보전을 하고도 약 311억원의 자금이 남는다는 계산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거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주주와 회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