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株 주간시황] 나홀로 하락…‘숨고르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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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株 주간시황] 나홀로 하락…‘숨고르기’ 지속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1.2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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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KRX300 섹터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
개인 꾸준히 매집…상승률 1위 ‘셀리버리’ 53%↑

[프레스나인] 제약·바이오주가 3주째 숨고르기로 산업군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우량기업 총 300종목으로 구성된 KRX300의 지난주(18일~22일) 지수는 1920→1949으로 상승, 1.5%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 제약·바이오 주가흐름 척도인 KRX300헬스케어 지수는 4337→4212로 2.8%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RX300금융도 3.1% 하락했고, 나머지 ▲정보기술(3%) ▲자유소비재(11%) ▲산업재(1.8%) ▲커뮤니케이션서비스(5.5%) ▲소재(1.7%) ▲필수소비재(1.3%) 섹터는 모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지수도 각각 1.7%, 1.6% 소폭 상승했다.
 
제약·바이오주 하락세는 연초부터 3주째 이어지고 있다. 그 동안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가팔랐던 데다 코로나19와 연동돼 움직이던 지수가 최근 확산세가 꺾이자 성장세도 둔화됐다.
 
연초 이후 KRX300 지수는 8% 상승한 데 반해, 헬스케어 지수는 10% 하락했다.
 
지난주 제약·바이오 종목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기업은 셀리버리로 53% 급등했다. 최근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구체적인 비즈니스 계약 틀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더해 100% 무상증자 효과로 주가가 뜀박질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모회사인 SK케미칼은 백신 간접효과로 한 주간 17.4%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 도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도 위탁생산 중이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최근 주가가 급락했던 헬스케어 기기 전문기업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이번주 반등을 시작하며 19.2% 올랐고, 이어 ▲쎌마테라퓨틱스 13.8% ▲엔케이맥스 12.2% ▲국전약품 10.7% ▲일동홀딩스 9.4% 상승마감했다.
 
지난 한 주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코스피·코스닥 투자자별 거래실적 기준으로 금융투자, 연기금 등 기관이 총 2조6097억원을 순매도한 사이 개인이 2조31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107억원 매수했다.
 
지난주 기관이 순매수한 상위종목은 ▲SK케미칼(543억원, +17.4%) ▲GC녹십자(233억원, +2.4%) ▲한미약품(88억원, +0.4%) ▲보령제약(65억원, -3.1%) ▲종근당(62억원, 0.9%) 순이었다.
 
반면, 개인이 주목한 제약바이오주는 ▲셀트리온(853억원, -5.7%) ▲신풍제약(461억원, -14%) ▲SK바이오팜(440억원, -1.6%) ▲유한양행(304억원, -5%) ▲메드팩토(156억원, -8.5%) ▲삼천당제약(134억원, -3.1%) ▲오스코텍(122억원, -17%) ▲삼성바이오로직스(100억원, -1.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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