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HX106’와 ADHD치료제 병용요법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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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HX106’와 ADHD치료제 병용요법 효과 입증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1.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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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등복합추출물 성분…국제학술지 연구결과 발표

[프레스나인] 헬릭스미스는 식물성 복합추출물 ‘천마등복합추출물(HX106)’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보조 치료제로서 질환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HX106은 헬릭스미스 천연물 연구팀이 개발한 식물성 복합추출물이다. 작업기억(working memory)을 개선하는 효능을 입증해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받은 바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HX106이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와 함께 사용될 때, 메틸페니데이트의 주의집중력 개선 효과를 더욱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 중인 ADHD 환아 29명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그룹은 메틸페니데이트와 위약을, 두 번째 그룹은 메틸페니데이트와 함께 HX106을 4주간 복용했다.

ADHD 임상 척도인 K-ARS(Korean version of DuPaul ADHD Rating Scale)를 사용해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HX106을 함께 복용한 그룹이 큰 호전을 보였으며, 특히 주의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었다.

뇌 기능적자기공명영상(fMRI) 분석에서도 HX106을 병용한 그룹이 주의력 조절에 관련된 뇌 부위 활성화 및 연결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ADHD는 전두엽에 이상이 생겨 행동과 인지, 정서에 어려움을 겪는 신경정신질환이다.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 증상으로 보인다. 아동기에 주로 나타나며, 성장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틱장애, 강박장애, 학습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진다.

국내에서는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크롤니딘 등 3가지 치료제가 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되고 있지만, 불면증, 식욕부진, 심혈관계 문제, 소아 성장 지연 등 다양한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사장은 “HX106은 작업기억을 개선하는 것이 이미 증명된 바 있고, 건강기능식품 ‘니모신’으로도 출시돼 있다. 지난해에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이자 결과로 알려진 독성단백질들의 응집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히며 알츠하이머병 병태 개선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HX106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다양한 뇌 건강 제품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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