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미국암학회서 'Q901' 시험결과 발표
상태바
큐리언트, 미국암학회서 'Q901' 시험결과 발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4.12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자유래 암조직 이식모델에서 치료효과 확인

[프레스나인] 큐리언트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Q901(CDK-7저해제)의 시험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의 이브란스(성분명 Palbociclib)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의 암조직을 생쥐에 이식해 만든 동물모델 (PDX (Patient Derived Xenograft) 모델)에서 이브란스와 호르몬치료제, 페스로덱스(FaslodexTM ,성분명 Fulvestrant)를 병용했을 시 (연두색선) 전혀 효과를 보이지 않는 반면 Q901 (붉은색선)의 경우 현저하게 종양의 성장이 억제되는 결과를 보였다.

PDX 모델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암세포주가 아닌 환자에서 바로 추출한 암세포를 이식하는 모델로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동물모델로 알려져 있다.

Q901은 큐리언트가 2016년 막스플랑크연구소로부터 도입한 2번째 항암제로 암세포 증식의 master regulator로 작용하는 기전을 통해 표적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 큐리언트는 올해 미국FDA IND 승인을 통한 임상진입을 목표로 비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작년 AACR을 통해 Q901의 난소암 및 전립선암에서의 효능을 발표했고, 이번 AACR에서는 내성 유방암에 대한 효능을 입증했다.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를 빠르게 개발해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