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지놈, 상동재조합결핍 검사 ‘HRD Tes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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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상동재조합결핍 검사 ‘HRD Test’ 출시
  • 이한영 기자
  • 승인 2021.04.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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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BRCA 유전자 검사 대비 양성률 높아…"표적치료 대상자 확대 기대"

[프레스나인] GC녹십자지놈은 난소암 표적항암제 처방을 위한 상동재조합결핍(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이하 HRD) 검사인 ‘HRD Test’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GC녹십자지놈에 따르면 상동재조합(Homologous Recombination, HR)은 인체에서 DNA 양 가닥 절단을 복구하는 기전의 일종으로, HRD 원인은 HR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BRCA1, BRCA2의 기능 상실이다. HRD Test는 이 BRCA1, BRCA2 변이에 대한 검사를 포함한다.

HRD 결과로 나타나는 유전체 불안정성(Genomic instability) 및 다양한 기전으로 발생하는 HRD를 HRD Test를 통해 높은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게 GC녹십자지놈 설명이다.

특히 난소암은 여러 여성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아 종양 제거 후 항암요법을 진행한 환자 중 5년 이내 재발률이 70%에 알려져 있다. 이런 난소암 표적치료제로 최근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억제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BRCA1, BRCA2 변이 환자 혹은 HRD 환자에게는 그 효과가 더 크다고 GC녹십자지놈은 전했다.

또한 BRCA1, BRCA2 검사는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양성률이 22%에 불과하다고 알려졌지만, HRD Test에서는 양성률이 50%로, 표적항암제 처방이 가능한 환자를 더 많이 선별해 낼 수 있다고  GC녹십자지놈은 덧붙였다.

김영곤 GC녹십자지놈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이번 HRD Test는 국내 최초 HRD 검사로 많은 난소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BRCA1, BRCA2 검사 양성 환자로만 제한한 표적항암제 처방 급여 대상이 향후 HRD 검사 양성 환자까지 확대, 더 많은 난소암 환자들이 치료 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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