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1분기 매출 2배 성장…성장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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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 1분기 매출 2배 성장…성장궤도 진입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4.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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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5억·영업이익 흑자전환, 필러품목 상승주도
보톡스 지난해 6600억 공급계약체결, 성장성 주목

[프레스나인] 뷰티 바이오 전문기업인 제테마의 1분기 매출이 주력품목 필러의 수출확대와 보툴리늄톡신 수익발생으로 전년대비 두 배 성장했다.

30일 제테마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7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도 32억원에 대비 100%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억원과 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성장의 일등공신은 필러 e.p.t.q 품목으로 1분기에 53억원의 수익이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 보툴리늄톡신 본톡스주와 TOXSTA 제품의 15억원 신규매출 덕에 호실적으로 기록했다.
 
해외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의 83%인 63여억원이 수출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영국 Epitique UK ltd사와 1197만달러(약 145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판매 대행업체들과의 공급계약 체결로 현재 해외 16개국에 수출 중이다.

성장궤도 진입으로 향후 실적이 더 기대된다. 최근 유럽시장의 필러 수요 급증에 따라 올해 74억원을 투자해 필러전용공장 증설을 시작했다.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통해 필러 품목의 지속성장이 예상된다.
 
2조원의 잠재가치 평가를 받는 보툴리늄톡신 성장세도 눈여겨 볼만하다. 제테마는 지난 2017년 영국공중보건원로부터 오리지널 균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을 통해 보톡스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톡신을 들여온 까닭에 최근 불거지고 있는 균주출처 논란에서 자유롭다. 경쟁사와 달리 Type A, B, E 균주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미용·성형 시장(A)과 더불어 치료용시장(B, E)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스킨스토어(Skin Store), 중국 화동닝보(Huadong Ningbo)와 최소 구매 수량 기준 합산 약 66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톡신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유럽 및 러시아와도 계약체결을 준비 중이다.

최근 제테마더톡신주(JTM201)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국내 품목허가 및 해외계약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테마 원주 신공장은 연간 4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해 보툴리눔 독소 단일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DB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제테마의 보톨리눔 톡신의 잠재가치를 약 2조원으로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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