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3분기 연속 흑자…해외사업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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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3분기 연속 흑자…해외사업 실적 '견인'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5.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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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8.5% 성장…영업익 32억 1138.7%↑

[프레스나인] 루트로닉이 미국과 유럽 등 해외사업 성장세로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트로닉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8억원으로 전년(255억원)비 28.5% 성장했다. 

1분기에는 미국 및 유럽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법인 매출액은 93억원으로 39.6% 증가했다. 독일법인 매출도 21억원으로 103.1% 성장했다. 특히 중국법인 매출이 14억원으로 207.2% 늘어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익률 개선은 고마진 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매출원가율이 1분기 56.9%로 2.2%포인트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9.8%로 전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2020년 4분기부터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영업레버리지는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인 고정비 부담이 줄어 영업이익이 더욱 커지는 것을 말한다. 고정비 효과로 매출액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더 크게 나타났다는 의미다. 

올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28.5%로 영업이익증가율 1138.7%를 크게 상회했다. 유형자산으로 창출한 현금 능력을 파악하는 지표인 EBITDA(영업이익+감가상각비)는 2018년 -8억6800만원에서 2019년 86억원, 2020년 163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올 1분기에는 54억원으로 전년비 134.7% 증가했다. 

순이익은 외환차익 및 외화환산이익 9억, 법인세비용 18억 등으로 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9억원)비 44.6% 늘어난 금액이다. 

루트로닉은 "2019~2020년 신제품(지니어스, 클라리티2, 울트라, 할리우드스펙트라, 아큐핏)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신제품 1종을 출시할 예정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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