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중 낙폭 가장 커…보령·신풍제약 12%↓
[프레스나인] 공매도 재개 첫날 제약·바이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매도 대상 52개 제약·바이오 종목 가운데 46곳이 떨어졌다.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 공매도 재개에 따른 시장 불안심리가 제약바이오로 쏠리며 산업군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300 지수가 0.6% 하락한 사이 KRX300헬스케어는 4.9% 급락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도 -0.5%, -3.1%에 그쳤지만 코스피200헬스케어와 코스닥150헬스케어는 각각 4.9%, 4.4% 하락하는 등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체료제 및 백신 개발 기대감에 지난해 주가가 크게 요동쳤던 터라 공매도 재개로 제약·바이오 종목이 표적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단, 올해 1분기 헬스케어 섹터만 유일하게 20% 가까이 조정 받은 까닭에 공매도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재개 첫날부터 직격탄을 맞고 말았다.
제약바이오기업 52개 기업 가운데 46곳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평균 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종목은 보령제약과 신풍제약으로 각각 12.5, 12.2% 급락했다.
이어 ▲헬릭스미스 -10.59% ▲휴온스 -10.58% ▲현대바이오 -8.18% ▲씨젠 -8.01% ▲엘앤씨바이오 -6.42% ▲지놈앤컴퍼니 -6.33% ▲셀트리온 -6.20% ▲일양약품 -6.14% ▲종근당 -6.12% ▲셀트리온헬스케어 -5.97% ▲에이치엘비생명과학 -5.96% ▲한미사이언스 -5.35% ▲셀리버리 -5.31% ▲메디포스트 -5.29% ▲대웅제약 -5.24% ▲셀트리온제약 -5.04% ▲엑세스바이오 -5.0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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