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코비드19 백신 개발 착수
상태바
알테오젠, 코비드19 백신 개발 착수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5.24 10:0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큐로바이러스/곤충세포 시스템 이용…동물실험 착수

[프레스나인] 알테오젠은 다양한 변이체를 중화할 수 있는 코비드 19 백신의 개발을 위한 중화항체 생성에 대한 효력을 측정하기 위해 동물 효능 실험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알테오젠에서 개발 중인 코비드 19 백신은 바큐로바이러스/곤충세포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코비드 19 바이러스의 S subunit 유전자를 진핵세포의 유전자 발현 벡터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바큐로바이러스 (Baculovirus)의 genome을 포함하는 Bacmid에 도입한 후에 곤충세포에 감염시켜서 곤충세포에서 코비드 19 바이러스 백신의 항원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항체와 같이 일반적으로 구조가 복잡한 단백질 발현 및 생산에 가장 많이 쓰이는 동물세포(CHO)보다 더욱 신속하게 대량의 백신의 항원을 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동물세포의 경우 단일 세포주를 만들고 발효 최적화 등에서 수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바큐로바이러스/곤충세포를 이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항원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다양한 변이체를 가진 항원의 대량 생산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노바백스사(Novavax)와 다국적 회사인 사노피/GSK 사가 바큐로바이러스/곤충세포 시스템을 이용해 코비드 19 서브유닛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현재 이 방법에 의해 생산된 항원을 백신의 필수적인 다양한 종류의 항원 보강제(adjuvant)와 혼합해 최적의 코비드 19 백신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동물시험에 착수했다"며 "다양한 변이체가 생성되는 코비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기 위한 Universal 항원을 단백질 공학(protein engineering)을 이용해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진도리 2021-05-24 10:29:36
시원하게 함 올라가봅시다 좀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