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희망 기업 10곳…AI·진단사업 등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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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희망 기업 10곳…AI·진단사업 등 매물로 나와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6.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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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주최 비대면 홍보 예정

[프레스나인] 의료 인공지능(AI), 진단키트 등을 포함한 10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인수합병(M&A) 행사에서 매물 기업으로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M&A를 희망하는 기업과 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M&A IR 피칭대회’는 오는 24일 비대면으로 매물 기업들의 홍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물 기업은 AI기반 췌장암 등 진단분석 기업, 진단키트·유전자분석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등이 있다.

희망매도가는 마케팅 플랫폼 관련 기업이 1000억원(희망 M&A 방법 투자유치·주식양수도)으로 가장 높다. 지난해 매출액은 160여억원이다.

건강기능식품·유산균 제조업체는 향후 의약품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200억원 매도가(합병·투자유치·SPC설립)를 내걸었다. 의약품 원료로 사용 가능한 원료에 대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개다. 이 기업은 지난해 14억원가량 매출을 냈다.

AI와 바이오인포매틱스(BI), 유전체학 등 융합기술을 활용, 신생아 대상 희귀질환을 진단하는 한 의료기기 기업도 200억원(주식양수도·합병·투자유치)을 희망매도가로 책정했다. 기술의 희귀성을 고려하면 기술특례상장 전망이 밝다는 게 기업 측 기대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8억원을 기록했다.

AI를 활용해 췌장암 환자를 조기진단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또다른 의료기기 기업의 희망매도가도 200억원(주식양수도·합병·투자유치)이다. 지난해 1000만원가량 매출을 낸 이 기업은 암환자 특성을 분석, 동반진단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중이다. 자본력을 갖춘 기업과 전략적 M&A를 통해 글로벌 암 조기진단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게 해당 기업 계획이다.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은 향후 교육 분야 확대를 비롯, 향후 원격진료 시장에서도 보유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희망매도가는 100억원(주식양수도·합병·투자유치), 지난해 매출은 약 25억원이다.

이 외에도 ▲VR 분야 기업(희망매도가 80억원, 매출 약 12억원) ▲키즈 물품 기업(희망매도가 60억원, 매출 약 24억원) ▲자동차딜러용 시스템 기업(희망매도가 20억원, 매출 약 39억원) ▲어린이 안심 알리미 서비스 기업(희망매도가 20억원, 매출 약 6억원) 등 매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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