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신경질환 치료용 조성물 유럽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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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신경질환 치료용 조성물 유럽특허 취득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6.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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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에 이용 기대

[프레스나인] 차바이오텍이 신경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관련한 유럽특허를 획득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9일 유럽특허청으로부터 '신경 전구 세포의 증식 방법 및 증식된 신경 전구 세포를 포함하는 신경질환 치료용 조성물(METHOD FOR PROLIFERATING NEURAL PROGENITOR CELLS AND COMPOSITION FOR TREATING NERVE DISORDERS CONTAINING PROLIFERATED NEURAL PROGENITOR CELLS)'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차바이오텍은 이번에 획득한 특허가 신경 전구세포를 저산소 조건 하에서 대량으로 증식, 배양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신경 전구세포는 여러 형태의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공여자 1명으로부터 분리 된 소량의 신경 전구세포를 약 25만명이 치료 받을 수 있는 양으로 대량 증식할 수 있다는 게 차바이오텍의 설명이다. 

차바이오텍은 대량 증식한 신경 전구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 유도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헌팅톤병 등 신경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신경 전구세포를 도파민 세포로 분화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와 유럽 특허, ‘신경 전구세포 증식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각각 이미 획득했으며, 미국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신경질환 치료제 사업화를 가속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현재 임상시험 도입을 위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차바이오텍은 뇌신경계질환에 최적화된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량 생산 공정을 확립했고, 특허 획득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그 기술을 인정받았다”며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등 뇌신경계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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