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판교 신사옥 완공…오는 8월 입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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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판교 신사옥 완공…오는 8월 입주 예정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6.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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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사무국 이전…잔금 지급 위해 800억 단기차입

[프레스나인] 휴온스그룹이 판교 신사옥 입주를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에 따르면 판교 신사옥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로 8월초 입주가 유력하다. 

판교 신사옥에는 휴온스 그룹사 사무국이 이전하게 된다. 당초 신사옥에 R&D센터도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휴온스 중앙연구소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계속 남게 된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18년 2월,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I-Square)내 C2블록 1만8744㎡ 중 약 5080㎡ 부지에 지상 10층, 지하 5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 후 취득한다는 내용을 공시한 바 있다. 

당시 공시에 의하면 해당 건물의 양수금액은 930억1400만원이며, 현재 689억1000만원의 잔금이 남은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글로벌은 신사옥 잔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80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800억원 단기차입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800억원은 휴온스글로벌 자기자본(2020년도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6553억9874만원)의 12.2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차입과목은 산업시설자금대출(연장조건부 단기시설자금대출)이다. 차입기간은 1년, 차입대상처 한국산업은행 원주지점이다. 

이번 차입으로 글로벌휴온스의 단기차입금 총액은 기존 30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늘었다.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는 이번 차입과 관련해 금액의 증액이 없는 상환, 기한연장, 감액 등의 기타 조건을 변경하는 경우 별도의 이사회 결의 없이 대표이사가 은행에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단기차입은)잔금을 지급하려는 목적”이라며 “신축은 거의 마무리 단계다. 입주 시기는 8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휴온스 전체 그룹사의 사무 쪽이 (신사옥으로)다 들어갈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흑자가 나는 회사고 부동산 가치만 따져봤을 때도 (단기차입금이)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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