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220억 CB 콜옵션 40% 확보로 지배력 유지
상태바
파미셀, 220억 CB 콜옵션 40% 확보로 지배력 유지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6.11 0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현수 대표 지분 최대 1%p 확대 가능

[프레스나인] 파미셀이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투자금 220억원을 조달한다.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 물량을 40% 확보함에 따라 최대주주의 지분확대 길도 열어뒀다.

파미셀은 임상 및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사모 CB 220억원을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만기는 5년으로 전환가액은 1만7236원이다. 전체 주식의 2.08%인 127만6398주가 신주로 전환될 수 있는 물량이다. 전환청구는 내년 6월부터 가능하다.

표면금리와 만기금리 모두 0%데다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이 오는 2023년부터여서 최소 2년간 상환 및 이자 부담 없이 사채를 사용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파미셀 향후 주가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를 위해 콜옵션 물량을 넉넉히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이번 CB에는 발행 금액의 40%인 최대 88억원에 대해 콜옵션을 설정했다. 콜 옵션 행사 주체는 파미셀이 지정하는 제3자(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다. 신주 발행에 따른 최대주주의 지분희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 짙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가 콜옵션 행사를 통해 취득할 수 있는 보통주는 약 51만주다.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70% 조정 후에는 최대 79만주까지 취득이 가능하다. 기존 지분율 8.7%에서 9.7%로 1%p 확대가 가능하다.
 
파미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1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케미컬사업부문의 원료의약품(뉴클레오시드, mPEG)이 코로나19 mRNA 백신 제조에 사용되면서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들의 공급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