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대출금 3개월 새 46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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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대출금 3개월 새 460억 증가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6.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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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주식수 123만주→185만주…보유주식 63% 차지

[프레스나인]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의 올해 주식담보대출금이 크게 증가해 주목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규옥 회장의 주식담보대출금이 2분기에만 460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3월말 280억원이던 대출금은 4월말 350억원, 5월엔 430억원으로 늘었다. 6월에도 310억원을 추가 차입해 현재 담보대출금 규모는 740억원까지 불어난 상태다. 

담보비율(담보주식수/보유주식수) 역시 종전 42%(123만주)에서 63%(185만주)로 올라섰다. 대출이자만 한해 24억원에 이른다.

차입 목적은 공개하진 않았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회사와 무관한 개인 대출로 사측에서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최근 최 회장이 직접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부터 한스바이오메드 주식을 장내매수해 왔다. 5월까지 약 24억원을 투자해 총 18만7000주를 매입했다. 25일 종가 1만5800원 기준으로 보유주식 가치는 약 30억원으로 6억원의 차익이 난 상태다.

앞서 지난해 12월 오스템임플란트는 인공유방보형물 판매중지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한스바이오메드 지원을 위해 200억원의 전환사채(CB)을 취득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오스템임플란트 협력사로 현재 뼈이식재를 공급받고 있다. CB 인수는 단순 투자목적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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