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프라잔 美파트너사 7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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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프라잔 美파트너사 700억 투자 유치”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9.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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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서 임상 3상 돌입 계획”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가 6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B 투자는 비보 캐피탈(Vivo Capital)이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5AM벤처스(5AM Ventures), 벤바이오(venBio), 오비메드(OrbiMed Advisors)에 더해 RTW인베스트먼트(RTW Investments), 삼사라바이오캐피탈(Samsara BioCapital), 마셜웨이스(Marshall Wace)가 새로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뉴로가스트릭스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오는 2022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주력 파이프라인인 소화기질환계열 치료제의 개발 가속화도 기대하고 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지난 6월 대웅제약과 펙수프라잔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

대웅제약은 계약시점에 뉴로가스트릭스 지분의 5%를 받았으며 추후 기업공개(IPO) 시점을 기준으로 총 13.5%까지 확대된 지분을 확정적으로 양도받을 예정이다.

짐 오마라 뉴로가스트릭스 대표는 “북미에서 대웅제약과 펙수프라잔 개발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걸 비롯해 지난 1년 동안 뉴로가스트릭스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서 한 단계 더 발전해가겠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뉴로가스트릭스의 시리즈B 투자유치는 펙수프라잔이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 높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소화기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뉴로가스트릭스와 함께 펙수프라잔을 세계 최고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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