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제약사, 500억 블록버스터 공동판매 종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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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제약사, 500억 블록버스터 공동판매 종료하나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9.1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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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와 동일계열 다른 약물 코프로 논의

[프레스나인] 국내 A제약사에서 연간 500억원가량 매출을 낸 블록버스터 도입품목을 두고 다국적제약사와의 계약을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제약사에선 이미 국내 B중소제약사와 같은 계열 다른 제품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B제약사는 해당 제품을 내년 출시할 계획으로, A제약사 일부 직원들은 B사와의 계약추진이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A제약사 내부에선 이 계열 약물을 개발 중인 만큼 공동판매 계약이 종료될 수 있단 관측이 있어왔다. 현재는 B사와 공동프로모션 논의가 이어지면서 계약종료 전망에 불을 댕기는 모양새다.

이미 영업직원들의 판매 전략에서도 힘을 뺀 것으로 전해진다.

A사 일부 직원들은 B사 제품 공동판매 논의와 후발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계약을 종료해도 수익성면에서 우려할 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매출성장 주기가 성숙기에 들어선 품목인 만큼 판매수수료와 영업 집중도가 낮았다는 것이다.

반면 이 계열 약물 시장규모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제품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A사 직원은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담당자들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면서 “대형품목이라고 해도 (계약종료에 따른)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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