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스마트엑스’ 신의료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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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스마트엑스’ 신의료기술 인증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9.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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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분야 사업 확대 계획”

[프레스나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자체 개발한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SVF) 추출키트 ‘스마트엑스’를 이용한 치료술이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엑스는 지난 2015년 동구바이오제약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 추출키트다. 

스마트엑스는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사용해 면역거부반응 등 부작용이 적고, 기존 국내외 의료기기 제품보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이에 다양한 질환의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환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필러‧보형물의 대안제품으로 미용성형 시장에서 사용됐던 스마트엑스는 최근 적응증 확대를 위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러시아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서울성모병원과 국책과제로 진행한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족지질환 치료’ 임상을 완료해 지난해 말 신의료기술을 신청, 최근 인증을 완료했다. 

스마트엑스를 사용해 분리된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환부에 1회 직접 주입한 임상시험 결과, 31.6%의 수지궤양 치료율을 보였으며 피부경화나 삶의 질 역시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신의료기술 승인을 통한 난치성질환 치료효과 입증으로 스마트엑스의 국내외 사용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당뇨병성족부궤양, 무릎관절염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에 대해서도 향후 신의료기술 인증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 치료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만큼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던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지궤양치료에 스마트엑스를 사용햐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시술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병행해 줄기세포 의료기기 시장의 선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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