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 제약바이오, 타업종 대비 시총 평균 16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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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 제약바이오, 타업종 대비 시총 평균 1600억↑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10.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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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신규종목 분석, 외인지분율도 1.2%p 높아

[프레스나인]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료산업 분야 기업들은 다른 분야 기업들보다 시가총액이 평균 1600억원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 상장한 코스닥 신규종목은 51개로 이중 28%인 14개 종목이 의료산업 분야(의약품·진단·기기)다.

의료산업 기업들의 시총 평균은 4268억원(9월30일 종가 기준)으로, 타 분야 평균 2653억원보다 1614억원이 더 높았다. 외인지분율(9월29일 기준)도 3%로, 타 분야 1.8%보다 1.2%p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산업 분야는 기업설립에서 상장까지 기간도 더 빨랐다. 의료분야 기업들은 설립 후 상장까지 평균 11.6년이 소요, 타 분야 15.3년보다 3.6년가량 상장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분야 기업 가운데선 HK이노엔 시총이 1조511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HK이노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전체 기업 중에선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에코프로에이치엔(1조5228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체 신규 종목 가운데 외인지분율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21.5%로 2위를 차지했고, 네오이뮨텍(9%), 제이시스메디칼(8%), 뷰노(3%), HK이노엔(1.7%)이 후순위를 기록했다. 외인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반도체 제조업체인 엘비루셈(27.2%)이다.

설립에서 상장까지 소요기간은 큐라클(5.2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5.8년), 뷰노(6.2년), 네오이뮨텍(7.1년), HK이노엔(7.4년)이 비교적 짧았다.

의료산업 종목에서 의약품 분야 기업(시총 순)은 ▲HK이노엔 ▲네오이뮨텍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위탁생산개발) ▲큐라클 ▲바이젠셀 ▲에이비온 ▲에이디엠코리아(임상대행) 7곳이다.

진단·기기 분야(시총 순)는 ▲제이시스메디칼 ▲바이오플러스(필러) ▲뷰노 ▲바이오다인 ▲라이프시맨틱스 ▲원바이오젠 ▲진시스템 7곳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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