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이동 최소화해 편의 극대화”
[프레스나인] 서울대병원은 병원 수납을 한 번에 끝내는 ‘진료비 한번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부터 운영되는 ‘진료비 한번결제 시스템’은 모든 진료·검사·치료를 마친 뒤 일괄 수납하는 프로세스다.
기존에는 검사와 투약, 처치를 받기 위해 원무창구에 여러 번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귀가 전 한 번만 수납하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한 것이다.
서울대병원은 시스템 도입으로 불필요한 이동이 최소화되고 대기시간도 대폭 감소함에 따라 환자 편의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체 검사항목의 약 80%가 선수납으로 운영됐던 만큼, 한번결제의 실효성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번결제 시스템 도입 후 예상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환자가 향후 수납하게 될 금액을 대략이나마 알 수 있도록 예상 진료비 안내문을 배부키로 한 것이다.
김연수 서울대병원 원장은 “진료비 한번결제 시스템 시행으로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우리 병원이 보다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환자 중심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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