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최대주주 ‘세종메디칼’로 변경…“공동 경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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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 최대주주 ‘세종메디칼’로 변경…“공동 경영체제”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10.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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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발행 및 대주주 지분 양도…“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프레스나인] 제넨셀은 의료용 디바이스 기업 세종메디칼로부터 전환사채(CB) 50억원을 포함, 총 11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넨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추가 확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 임상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제넨셀은 지난 19일 세종메디칼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최대 주주인 강세찬 경희대 생명과학대 교수의 보유 주식 일부도 세종메디칼에 양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넨셀의 최대주주는 세종메디칼로 변경된다. 다만 안정적인 임상 진행과 사업 영위를 위해 현 조직을 유지한 채 공동 경영체제로 회사를 운영키로 했다.

강세찬 교수는 잔여 지분을 계속 보유하며 예전과 동일하게 제넨셀 기술경영위원장으로서 연구개발 및 경영에 참여한다.

제넨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세종메디칼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메디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인허가 및 경영시스템 고도화 등의 측면에서도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상장사로 최대주주가 변경돼 재무와 경영의 안정성 및 투명성이 향상됨에 따라 코스닥 상장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호 제넨셀 대표는 “세종메디칼에서 임상 등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 수 있게 됐다”면서 “회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기관에 감사하며, 국내 대표 천연물 신소재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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