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150%↑…증가세 유지
[프레스나인] 올해 3분기까지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작년 연간 수출액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세청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바이오의약품(HS코드 3002150000 기준) 수출액은 3조4073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3419억원보다 150% 이상 증가했다.
2019년 3분기(6156억원)와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 지난해 연간 수출액(2조7622억원)도 이미 넘어섰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지난해 직전년도 대비 236%로 크게 증가하면서 2019년 6212억원 적자에서 817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제약바이오 업계 기술수출 소식도 이어졌다.
올해 3분기까지 보로노이(자가면역질환 프로그램), 동아ST(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레고켐바이오(인지질-약물 결합체), 와이바이오로직스(고형암 후보물질), 툴젠(CAR-T 치료제), HK이노엔(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대웅제약(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등이 6조9000억원 이상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
한편 바이오의약품은 HS코드가 산재돼있어 한 코드만으로 정확한 집계는 어렵다.
바이오의약품은 해당 코드 외 원료부문(HS코드 3002149000 기준)에서도 3분기 누적 1조7875억원 수출액을 기록, 전년동기(2조4840억원)보다 28% 감소했지만 2019년 동기간(1조1024억원)과 비교하면 60% 이상 수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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