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의료기 품목, 작년 연간 수출액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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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의료기 품목, 작년 연간 수출액 앞질러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11.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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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외과·치과용 기기 2조 돌파…전년비 10%↑

[프레스나인] 올해 주요 의료기기 품목 수출이 작년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다.

17일 관세청 수출입실적(신고수리일 기준)에 따르면 내과·외과·치과용 기기 등을 포함한 품목(hs코드 9018) 수출액은 10월 누적 2조16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1조9629억원보다 1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전년동기(1조5384억원)와 비교하면 40.7% 수출액이 늘어났다.

10월 누적 미국향 수출액은 4664억원, 중국향 수출액은 19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 51% 증가했다.

해당 품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액도 10월 누적 6666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수출액 6653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5228억원) 대비 28%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코로나19 이후 급증세를 보인 체외진단기기(HS코드 382200 기준) 수출액도 소폭 늘어났다.

체외진단기기 수출은 10월 누적 1조9072억원으로 전년동기(1조8501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간(2391억원)과 비교하면 8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10월 누적 베트남향 수출은  2584억원으로, 전년동기(1294억원) 대비 무려 20배가량 수출액이 급증했다.

그외 미국향 수출액이 85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약 57% 수출액이 줄어든 반면 중국향 수출은 171억원으로 14%가량 수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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