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그린라이트와 CMO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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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美그린라이트와 CMO 파트너십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11.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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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 및 상업 생산 등 협력

[프레스나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사와 코로나19 mRNA 백신의 후보물질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저소득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그린라이트의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시험, 상업 생산 및 현지 백신 보급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상반기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cGMP) 승인을 목표로 현재 인천 송도 공장에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구축 중이다.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아프리카 내 연구 지역 및 임상파트너를 최종 확정한 후 규제 승인을 거쳐 내년 1분기, 해당 mRNA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1상 임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세계 백신 접종 청사진’을 발표를 통해 연간 수십억 명 분에 이르는 코로나19 mRNA 백신 생산을 통해 전 세계 백신 보급의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안드레이 자루르(Andrey Zarur)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 백신 임상 물질  생산을 협업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임상으로 선진국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보건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그린라이트의 비전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글로벌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그린라이트의 노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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