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 종목 대부분이 1년 전보다 외국인지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코스닥 시총 30위권 내 제약바이오 기업(신규상장 등 4개 업체 제외, 27개사 집계)들의 외국인지분율은 1년 전인 2020년 1월4일보다 외국인지분율이 대체로 감소했다.
이들 기업의 외국인지분율 총합은 351.84%에서 313.66%로 38.18%p 떨어졌다.
구체적으로는 약 75%인 20개 기업은 외국인지분율이 감소했고, 25%인 7개 기업은 외국인지분율이 증가했다.
지분율 증가는 최근 횡령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오스템임플란트가 7%p(37.24→44.2%)로 가장 높았다.
그외 압타바이오 1.9%p(0.27→2.14%), 에이치엘비 1.5%p(12.61→14.08%), 차바이오텍 1.2%p(6.57→7.8%), 네이처셀 1.1%p(5.73→6.83)가 외인지분율이 1%대 늘어났다. 에이비엘바이오(4.39→4.79%)와 제넥신(7.49→7.74%)도 각각 0.4%p, 0.3%p로 외인 지분이 소폭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지분율의 감소는 증가세보다 컸다.
알테오젠이 마이너스(-) 6.1%p(20.69→14.62%)로 감소분이 가장 많았다. 동국제약도 5.1%p(23.27→18.17%) 외국인지분율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니아 4.8%p(10.47→5.7%), 메디톡스 4.3%p(13.57→9.26%), 씨젠 4.2%p(18.15→13.98%), 에스티팜 4.1%p(4.12→0%), 현대바이오 4%p(7.02→2.98%), 삼천당제약 4%p(9.66→5.63%) 등이 4%대 감소했다.
오스코텍(10.67→7.13%)과 메드팩토(8.21→5.25%)은 각각 3.5%p, 3%p 외인 지분이 줄어들었다. 그외 셀트리온제약 1.5%p(8.53→7%), 휴젤 1.3%p(72.54→71.28%), 메지온 1%p(19.33→18.31%) 등 소폭 감소세가 이어졌다.
현재(4일 종가 기준) 외국인지분율은 휴젤이 71.28%, 오스템임플란트가 44.2%로 높았고, 에스티팜 0%, 압타바이오 2.14%, 현대바이오 2.98% 등이 비교적 외국인지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