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약 '주블리아' 연매출 300억 돌파, 주도권 틀어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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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약 '주블리아' 연매출 300억 돌파, 주도권 틀어쥐어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1.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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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케어 등 경쟁품목 하락세…동아ST 나홀로 독주

[프레스나인] 동아ST 무좀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3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사진/동아에스티
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사진/동아에스티

주블리아는 지난해 11월까지 약 305억원 실적을 기록하면서 2020년 연간 299억원 기록을 넘어섰다. 2020년 11월 누적 274억원과 비교하면 11%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일반의약품(OTC)이 주도하는 무좀치료제 시장에서 지난 2017년 6월 전문의약품(ETC)으로 출시, “효과로 승부하겠다”는 목표를 일찌감치 이뤄냈다.

주블리아가 출시 이듬해 매출 1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등극,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동안 기존 시장을 주도해온 일반의약품 제품들은 매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집계 기준은 다르지만 한국메나리니 '풀케어(비급여 일반의약품)'는 지난 2020년 연간 매출(아이큐비아 기준)이 90억원대를 기록, 100억원대 미만으로 돌아서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연간 10억원대 이상 매출을 낸 제품(급여 일반의약품)들 가운데선 유비스트 기준, 한독 로푸록스 11%(2020년 11월 누적 29억→ 2021년 11월 누적 32억원), 더유제약 '퓨어릴' 10%(22억→20억원), 알보젠코리아 '카마졸' 20%(11억→9억원), 한국파마 '파마아모롤핀' 55%(10억→5억원) 처방이 빠지면서 비교적 감소폭이 컸다.

그 외 지난해 11월 누적 갈더마코리아 '로세릴' 40억원(전년동기 대비 4%↑), 제뉴원사이언스 '로마릴' 27억원(8%↑), GSK '라미실' 26억원(4%↓) 등이 20억원 이상 매출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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