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파트너 아이맵, 'GX-I7+키트루다' 中2상 첫 환자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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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파트너 아이맵, 'GX-I7+키트루다' 中2상 첫 환자투약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1.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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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명 대상…2024년 임상완료 목표

[프레스나인] 중국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가 제넥신으로부터 도입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J107(제넥신 GX-I7의 아이맵 코드명)'과 PD-1계열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중국 병용임상에 본격 돌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은 지난 12일 삼중음성유방암과 두경부암을 포함한 고형암 피험자 133명을 대상으로 TJ107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중국 임상 2상의 환자 투약에 착수했다. 1차지표는 2년 간 부작용 발생률 파악이다.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2024년 2월이다. 

TJ107(GX-I7)은 면역 시스템의 핵심세포인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장기지속 '에피넵타킨 알파(efineptakin alfa)' 성분의 항암 면역치료제다. 에피넵타킨 알파는 PD-1 계열 면역항암제와 결합하면 항종양 T 세포의 수를 증가시켜 시너지 효과를 낸다. 

TJ107은 미국, 한국, 중국에서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단독요법 및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에서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보인 바 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1에서 발표한 연구에서 에피넵타킨 알파와 키트루다의 조합은 고형암 환자에서 T세포가 증가했으며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아이맵의 앤드류 주 박사(Andrew Zhu)는 "에피넵타킨 알파는 암 환자의 치료적 요구를 충족하도록 만든 세계 최초의 지속형 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rhIL-7)"라며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맵은 2017년 제넥신으로부터 고형암 적응증에 대해 TJ107(GX-I7)의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대한 개발권 및 판권을 기술이전받았다. 

사진/각사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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